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공매도의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공매도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에는 공매도 과열종목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투자 관련하여 아주 자주 쓰이는 용어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공매도 뜻 / 공매도 의미
2. 공매도 순기능, 역기능
3. 공매도 과열종목 뜻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조건)
1. 공매도 뜻 / 공매도 의미 (주식 하락에 베팅한다!)
공매도는 국내에서는 일찍이 1969년부터 허용되었으나 1996년부터 활발해졌습니다. 그간 위기의 시간이 올 때마다 한시적으로 공매도가 금지되었는데요, 가장 최근으로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한동안 공매도가 금지되었다가 2021년 5월부터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한자로는 空賣渡, 영어로는 short stock selling이라고 표현합니다. 空은 빌 공 자 인데요, 말 그대로 비어있고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도는 아시다시피 매수와는 대조적인 의미로서, 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조합하면 "비어있는 것을 판다", "없는 것을 판다"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아니, 없는 것을 어떻게 판다는 걸까요? 정답은, 빌려서 팝니다! 공매도는 어떤 종목의 주가가 앞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비록 그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 상태지만 일단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주식을 빌려 매도를 한 뒤 나중에 주가가 떨어지면 그 주식을 싼값에 사서 주식을 빌려준 대상(어느 정도 이자를 주긴 함)에게 다시 돌려주는 방식으로 매매차익을 두둑이 챙기는 투자 전략입니다. 주식 하락에 베팅해서 돈을 버는 것이 공매도 원리입니다.
※ 무차입공매도란? 차입공매도의 경우 빌린 후 주식을 매도하는 행위이지만, 무차입공매도란 주식을 빌리지 않고 매도 먼저 하고 이후 갚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불법' 행위에 해당합니다.
A기업의 주가가 현재 1만원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이때 공매도 세력이 이 기업의 주식을 100주 빌린 다음 매도를 하면 매도 금액은 1,000,000원이 될 것입니다. 이 세력은 나중에 이 기업의 주가가 떨어져 5천원이 된다면 그때 빌렸던 100주를 사서 갚게 됩니다. 이때 매수하는 금액은 1,000,000원에 훨씬 못 미치는 금액인 500,000원입니다. 공매도로 인해 매매차익이 500,000만원 발생한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지만, 이렇듯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추후 하락할 것이라 판단했을 때, 해당 종목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에게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 그만큼의 주식을 갚는 행위입니다. 빌릴 때와 상환할 때의 주가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매매차익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 그런데 항상 공매도를 통해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엄연히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 단지 "예상"하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상이 빗나가 주가가 상승하게 되면 그만큼의 손해를 감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
공매도는 보통 개인 투자자들이 아주 싫어하는 행위 중 하나입니다. 공매도는 그 엄청난 매도 물량으로써 보통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니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면치 못하기 때문이죠. 개인 투자자도 공매도를 할 수 있지만, 개인 투자자가 득을 보기엔 매우 어려운 구조이며, 여러 제약 조건이 많습니다. 따라서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 세력이라 함은 거의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국내 공매도 제도를 두고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2. 공매도 순기능은? 공매도 역기능은?
공매도는 그렇다면 사람들의 말처럼 "개미지옥"이 아닐까요? 공매도는 대체 왜 있는 것일까요? 순기능과 역기능을 알아보겠습니다. 공매도는 일단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영국을 위시한 다른 선진국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그만큼 순기능이 분명 있다는 이야기겠죠. 가장 큰 순기능이라면 시장의 유동성 확대 및 균형 유지에 있습니다. 만약 A회사의 주식이 짧은 시간 내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상승을 계속할 경우, 공매도 제도로 인해 생기는 매도의 증가는 과열을 어느 정도 억제해줄 수 있습니다. 이렇듯 공매도는 지나치게 고평가된 주식이 거품 없이 적절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어느 정도 시장 조정의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아울러 공매도로 인해 생기는 거래 물량의 확대는 시장의 활발성, 유동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 외국인 투자자가 유입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출처: 공매도 (naver.com)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 사전)
공매도의 역기능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공매도는 하락에 베팅하는 것인 만큼 주가의 하락을 부추기게 됩니다. 없는 주식을 다량 매도함으로써 주가가 하락하고, 분명히 좋은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주가 하락 때문에 그 가치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시장 질서가 혼란스러워지고 증시는 하락장을 맞게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국내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에 참여하는 비율은 거의 없는데, 기업 주가가 상승해야 그나마 수익을 볼 수 있는 것이 개인 투자자이기 때문에, 기관과 외인이 엄청난 매도세를 일으키는 공매도로 인해 발생하는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보는 것은 보통 힘이 없는 개인 투자자들입니다. 이익은 외국인과 기관이라는 공매도 세력 가져가고, 손해는 개인이 경험하게 됩니다. 공매도 세력은 주가 하락이 되어야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허위정보를 널리 퍼뜨리는 경우도 있고, 특정 기업에 불리하도록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언론플레이를 하기도 합니다. 적극적으로 주가 하락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한편 주가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의 예상과 달리 공매도 후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게 될 경우, 그 투자자가 지게 되는 부담이 과도하게 확대되어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역기능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개미지옥 vs 거품제거, 뜨거운 공매도 갑론을박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적당히 있으면 필요한 제도인 것 같은데, 어느 것에나 그렇듯이 과한 것이 문제가 됩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현 공매도 제도가 더 보완되고, 좋은 쪽으로 발전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3. 공매도 과열종목이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조건)
가끔 주식 호가창을 보게 되면 특정 종목에 공매도 과열종목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공매도 과열종목이란 말 그대로 공매도 거래량이 많이 몰려 뜨겁게 과열되어있는 종목입니다. 공매도 거래량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다음 거래일에는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조치가 내려집니다. 하지만 그다음 날부터는 다시 금지 조치가 풀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지정 종목이 되어도 금지가 풀리면 즉시 공매도 거래량 비중이 늘어난다는 한계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는 2017년 3월 27일에 도입되었는데요, 공매도 과열종목에 지정되기에는 크게 세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1. 당일 거래 공매도 비중 20% 이상일 것 (코스닥, 코넥스 시장의 경우 15% 이상)
2. 공매도 비중이 직전 40거래일 평균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을 것
3.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경우일 것
지금까지 공매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공매도는 앞서 말했듯이 국내 증시에서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많이 취하는 투자 전략으로서,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 짐작하여 높은 값에 주식을 빌려 팔았다가 차후 주가가 하락했을 때 싼값에 주식을 사들여 다시 갚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원리로 공매도 세력은 매매차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공매도의 순기능과 역기능, 공매도 과열종목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공매도는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용어이니 이참에 잘 알아두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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