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간: 주식 개장시간, 주식 장마감 시간 (동시호가, 시간외거래, 단일가매매 뜻)

안녕하세요, 나의 달님입니다.

 

오늘은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2021년 증시 개장일, 주식 개장시간, 주식 장마감 시간을 천천히 짚어보려고 합니다. 한국 주식 시간, 그리고 동시호가, 시간외종가, 단일가매매와 같은 용어의 뜻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따라와 주세요. 

 

오늘의 포스팅 순서:

1. 2021년 증시 개장일, 휴장일 및 폐장일 

2. 주식 개장시간 및 주식 장마감 시간 (+ 동시호가, 시간외종가, 단일가매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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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년 증시 개장일, 휴장일 및 폐장일 

2021년 한국 증시 개장일은 1월 4일 월요일이었습니다. 원래 증시 거래 정규시간은 09:00~15:30이지만, 이날은 증권 개장식으로 인해 정규시간이 10:00~15:30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휴장일을 살펴볼까요? 

1월	1월 1일(금) 신정	7월	휴장일 없음
2월	2월 11일~12일(목~금) 설 연휴	8월	휴장일 없음
3월	3월 1일(월) 삼일절	9월	9월 21일~22일(화~수) 추석 연휴
4월	휴장일 없음	10월	휴장일 없음
5월	5월 5일(수) 어린이날 5월 19일(수) 석가탄신일	11월	휴장일 없음
6월	휴장일 없음	12월	12월 30일(목) 증시 폐장일 12월 31일(금) 휴장일

 

2. 주식 개장시간 및 주식 장마감 시간 

 

한국 증시 정규 거래시간: 09:00~15:30

 

하지만 정규 거래시간 전과 후, 이렇게 주식을 거래하는 두 가지 방법이 더 있습니다. 

동시호가 1. 장 시작 동시호가: 08:30~09:00 / 2. 장 마감 동시호가 15:20~15:30 

시간외 종가

1. 장 전 시간 외 종가: 08:30~08:40 (전일 종가로 거래됨) / 2. 장 후 시간 외 종가 15:40~16:00 (당일 종가로 거래됨)

시간외 단일가 16:00~18:00 (10분 단위로 체결되며, 당일 종가 대비 ±10% 가격으로 거래됨)

 

 

부족하지만 열심히 그려보았습니다. 그림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정규장 시간은 09:00~15:30이지만 실제로는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거래가 이뤄집니다. 물론, 정규장 시간 만큼 활발하게 거래량이 발생하지는 않지만요. (참고로 정규장 마감과 장후 시간외 종가 사이에는 10분의 갭이 있습니다.) 

 

자, 이제 장전 시간외 거래, 장후 시간외 거래, 동시호가 매매, 시간외 단일가 매매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전 시간외 거래 (전일 종가): 주식 주문 시간과 체결은 모두 오전 8시 반~오전 8시 40분 사이에 이뤄지며, 주식의 가격은 전일 종가입니다. 종가란 쉽게 말해 마지막에 책정된 가격으로서, 전일 종가이니 그 바로 전날의 종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주가는 이렇게 고정되어 있지만 수량은 자율적으로 선택 가능한 부분이며, 체결은 '실시간으로' 10분 동안 진행되며 만일 내가 매수하고 싶은데 나온 물량이 없다면 체결이 되지 않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매도하고 싶은데 매수하는 사람이 없으면 거래가 체결되지 않습니다. 

 

장후 시간외 거래 (당일 종가): 장전 시간 외 거래는 10분 동안이지만 장후 시간외 거래는 20분 동안입니다. 주식 주문과 체결은 오후 3시 40분~오후 4시에 이뤄집니다. 이 시간에는 전일 종가를 기반으로 했던 장전 시간외 거래와는 달리 하루의 정규장이 마감된 후 20분 동안 당일의 종가로 거래되는 것입니다. 주문의 체결은 20분간 실시간으로 이뤄지며, 매도 물량이 없다면 당연히 매수가 불가능하고, 매수 물량이 없으면 매도도 불가능합니다. 오후 4시까지 체결되지 않은 주문이 있다면 자동 취소됩니다.

 

정리하자면 종가는 그날 마지막에 거래되었던 가격을 의미하며, 장전 시간외 거래에서는 전일 종가가 기준이 되고, 장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당일 종가가 기준이 됩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정규장을 가운데에 두고 동시 호가 매매라는 것이 보입니다. 장시작 동시호가(08:30~09:00 ※그러나 호가 공표는 8:40~입니다. 이는 위에 말한 10분간 이뤄지는 장전 시간외 종가 매매 때문에 지연이 생기는 것입니다.), 장마감 동시호가(15:20~15:30)가 있는데요, 이는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까요? 

 

동시호가: 우선 호가(呼價)란 쉽게 말해 가격을 부르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고객의 주문에 표시되는 매도, 매수의 가격입니다. 그리고 네이버 사전 검색 시, 동시호가란, "증권 시장에서 매매 거래를 할 때 동시에 접수되었거나 시간의 선후(先後)가 분명하지 않은 호가"라고 뜹니다. 동시호가 제도란, 순서대로 주문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매수, 매도 주문이 많이 몰리자 일단 세부사항을 한데 기록을 해놓되 나중에 한꺼번에 모두 처리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주식시장에서 정해진 시간에 모든 주문을 일단 모은 뒤 그것들이 동일한 시간에 접수된 것으로 간주하여 주식 거래체결에 적용되는 시간우선의 원칙은 무시한 뒤 가격우선의 원칙과 수량우선의 원칙만 적용하여 하나의 가격으로 매매하는 것입니다. 이런 제도가 있는 이유는 정규장 시간 전과 후로 거래량이 급증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 나름 합리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입니다. 주식 거래 시간이 24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밤사이에 악재나 호재가 생기면 그다음날 장시작 전에 주문이 폭주할 가능성이 있겠죠. 이렇게 거래랑이 몰린다면 먼저 들어온 주문을 구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이 동시호가 시간에는 호가창은 움직이지 않고 주문만 계속해서 미리 받아놓고 9:00 또는 15:30에 모두 일괄적으로 체결하는 것입니다(이 동시호가는 정규장이 열리기 전인 08:30~9:00, 마감 직전에 해당하는 15:20~15:30로 두 차례입니다). 받았던 매수, 매도 주문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예상 가격이 바뀌다가 9시 정규장 시작과 동시에 책정되는 가격이 그날의 시초가가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15:20~15:30의 동시호가를 통해서 들어온 주문의 중간가격을 정해 15:30의 장 마감 때의 가격은 종가가 됩니다. 그리하여 위의 표에서처럼 장후 시간 외 거래 시간에는 이 종가로 거래가 이뤄지며, 다음날 8:30~8:40에도 이 가격으로 거래될 것입니다. 

 

조금 복잡한가요? 마지막으로 16:00~18:00에 해당하는 단일가 매매를 보겠습니다.

시간외 단일가 매매: 이는 시간 외 단일가 거래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시간에는 10분 단위로 거래(그러니까 2시간 동안 10분 간격, 12번의 동시호가를 통해 거래됨)가 이뤄지며, 당일 종가를 기준으로 ±10% 범위 안에서 거래가 이뤄집니다(참고로 정규시장에서의 상한가 하한가는 ±30%입니다.) 앞서 말했던 장전, 장후의 경우에는 종가를 기준으로 하였는데, 이 시간외 단일가 매매의 경우에는 정해진 폭 안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매수, 매도 가격을 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하여 만일 그날의 종가가 만원인 경우, 이 단일가 매매 시간에 주식은 최소 9,000원에서 최대 11,000원 사이의 범위에서 거래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시외에서 상한가를 쳤다는 말은 이 거래 시간에서 종가보다 10% 오른 가격으로 주식이 거래되었음을 의미하고, 하한가를 쳤다고 하면 이때 종가보다 10% 떨어진 가격으로 거래되었음을 뜻합니다. 장전후 시간외 종가 거래와 시간외 단일가를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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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21년 주식 개장일, 휴장일 및 폐장일을 살펴보았고, 주식 개장 시간 및 주식 장마감 시간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간외종가 매매, 동시호가, 단일가매매 또한 살펴보았습니다. 각 시간에 어떤 방법으로 거래가 이뤄지는지를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부족한 설명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