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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성장기록

주식 용어 배우기: 예수금, 증거금, 미수금, 반대매매 뜻 총정리

by 나의달님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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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의 달님입니다.

 

지난번 우선주와 보통주 차이에 이어 오늘도 주식 용어, 개념 정리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최대한 쉽게 풀어쓰려고 하니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주식 거래 자금 용어에 해당하는 예수금, 증거금, 미수금, 반대매매의 의미를 알아볼까요? 

 

 

출처: [주식한당] 비중조절과 수익실현 : 리마스터.JPG : 클리앙 (clien.net)

 

오늘의 주제 

1. 예수금

2. 증거금

3. 미수금 + 반대매매

 

1. 예수금 

예수금은 거래를 하기 위해 임시적으로 (예비로) 보관하는 자금을 일컫습니다. 이는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확보된, 준비된 자금이니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 되겠지요.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제가 처음 증권사에 계좌를 튼 뒤 그 계좌로 투자에 운용할 계획인 돈 100만 원을 이체한 뒤 며칠 동안 투자를 시작하진 않고 시장을 천천히 관망하고만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 금액이 예수금에 해당합니다. 저는 그것으로 아직 어떤 거래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투자를 안 하기로 마음을 바꾼다면 당장 현금으로 출금이 가능하고, 물론 계획한 대로 매수(주식 구매) 행위 또한 가능합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예수금은 증권사 계좌에 입금을 하였으나 매매대금으로 아직 사용하지 않은 자금에 해당합니다. 어디에 얽매여있지 않은 자유로운 돈이지요. 이후 제가 100만 원에서 50만 원을 주식을 사는 데 쓸 경우 남은 50만 원이 예수금이 됩니다.

 

2. 증거금 

주식은 겉보기에는 실시간으로 슉슉 거래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매수 주문이 체결되면 주문일을 포함한 3영업일 되는 날에 결제가 이뤄집니다. 그렇게 최종적 결제가 이뤄지기 전에 "보증금" 성격으로 미리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거둬가게 되는데 그것을 증거금이라 부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거금은 매수를 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금액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호가창을 보면 증40, 증30 이런 식으로 작게 쓰여 있는 글씨를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전체 거래 금액 중에서 증거금을 얼마나 예탁해야 하는지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즉 같은 금액으로 다른 주식을 매수한다고 친다면 증거금률이 큰 주식일수록 더 많은 증거금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초보자는 계좌 개설을 할 때 혹은 계좌 개설 후 100% 증거금률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거금률 100%라 함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의 범위 내에서만 주식 거래를 하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빚을 지게 되면 찜찜하잖아요. 

 

상황으로 내용 정리: 예를 들어 증거금률이 20%인 10만 원짜리 주식이 있다고 합시다. 이 주식은 일단 예수금이 2만 원만 있어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전체 가격의 20%를 거래의 충분한 "증거"로 삼은 뒤 차액을 나중에 납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자신이 당장 가지고 있는 돈에 비해 값비싼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나머지 8만원은 아직 지불하지 않은 돈으로서 "미수금"이라고 부릅니다. 

 

※ 증거금률 100%라고 해서 미수금 압박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수수료 등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미수금이 생기게 되는 경우가 있기에 결제일에 미수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미수금 (+반대매매)

미수금은 아닐 미 자를 쓰겠죠? 저는 (증권사 입장에서) 아직 수금하지 못한 돈이라고 이해하니 쉬웠습니다. 주식을 매수한 당일 예수금에서 증거금이 먼저 빠져나간 뒤 남은 차액을 미수금이라고 합니다. 아직 나가지는 않았으나 (주식 주문일 포함) 3영업일 되는 날  최종 결제를 위해 납부될 예정인 금액입니다. 내가 빚진 것이니 빚의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기다리고 있는 미수금으로 다른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을까?

가능하긴 합니다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미수금을 기한 안에 입금하지 않으면 증권사 입장에서는 못 받은 미수금을 받기 위해 혈안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투자자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증권사가 강제로 내가 보유한 주식을 미수 금액만큼 강제로 매도하는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ôヮô.. 그렇기에 미수금이 있다면 D+2일 이내 반드시 채워놓아야 합니다. (이렇게 미수금을 기한 내 내지 않았기에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청산하는 것을 반대매매라고 부릅니다. 미수금을 회수하기 위한 증권사의 응징이랄까요.)

 

부족한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달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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