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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 / James Joyce - Eveline (from Dubliners) 사진 출처 @pixabay 독서한 뒤 간단하게 작성해보았습니다. Eveline에 집중했습니다. 1-1. 단상 자신이 처한 환경에 분명히 어떤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 그것을 바로잡으려는 시도를 계속해서 유보하기를 반복, 마침내 환경에 종속되어 고정된 삶을 사는 운명의 사람들이 있다. 종국에 그들에게는 “수동성”(passivity)만이 남아있는데, 조이스의『더블린 사람들』(Dubliners)에서 에블린(Eveline)이라는 처녀의 운명이 바로 그렇다. 그녀의 삶은 너무도 고단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는 모든 책임을 에블린에게 떠넘긴다. 이에 그녀는 동생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는가 하면, 아버지의 지속되는 폭행에 위협을 느끼고, 자신의 노동의 대가를 고스란히 아버지의 손에 쥐어준다. 집 안에서 뿐만 아니라.. 2021. 3. 9.
Let's Learn Korean 05: 댕댕이와 냥이 (?) 반려동물: 댕댕이와 냥이 여러분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나요? 가장 흔한 강아지와 고양이부터 시작해서 달팽이, 도마뱀, 고슴도치, 금붕어, 앵무새, 햄스터 등 정말 다양한 생물들이 우리와 참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어요. 저는 2016년 한여름에 찾아온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와 오순도순 잘살고 있어요. 우리 왕자님의 이름은 또리이고, 믹스견이에요. 아빠는 물론이고 저와 언니가 매일같이 또리에게 관심과 사랑을 구걸하고 있지만, 또리는 엄마를 가장 좋아합니다. ^^...; 정말 사랑스럽죠? 제가 어렸을 때에는 사람들이 집에서 같이 지내는 동물을 애완동물이라고 흔히 부르곤 했습니다. 그런데 ‘애완’이라는 말은 인간의 시각에서, 순전히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어떤 대상을 가까이에 둔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함.. 2021. 3. 7.
Let's Learn Korean 04: 손이 큰 사람과 발이 넓은 사람 손이 큰 사람과 발이 넓은 사람 살면서 사람들이 흔히 자신의 몸에 관해 이야기할 때, 적어도 한 가지는 꼭 좋아하는 게 있고, 적어도 한 가지는 숨기고 싶어한다는 걸 발견했어요. 보통 별로 예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자신이 없는 신체 부위를 말할 때 ‘콤플렉스’(complex)라는 말을 씁니다. 보통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면 그 부위를 타인에게 최대한 보여주지 않으려는 마음이 크고, 그것이 실제 행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저는 어렸을 때 넓은 이마가 콤플렉스였어요. 그래서 항상 앞머리를 길게 내리고 다녔습니다. 체육 시간에 달리기를 하면 빠르게 달리면서도 수시로 손으로 이마를 가릴 때도 있었고, 평소에는 습관적으로 앞머리를 빗으로 가지런하게 정리했습니다. ​ 지금도 그럴까요? 아니요. 지금은 .. 2021. 3. 7.
Let's Learn Korean 03: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더니…….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더니……. 돈을 현명하게 관리하기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돈은 정말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겨버리니 정말 종잡을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사회초년생으로서, 저는 요즘 ‘저축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이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부수입을 만들 수 있을까?’, ‘작은 규모로 투자를 한번 시작해볼까?’ 이런 고민을 하며 살고 있답니다. 사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제 월급이 조금 삭감되었답니다. 뭐, 괜찮습니다. 모두가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니까요. 처음에는 아주 속상했지만, 월급이 조금 줄고 강제로라도 절약 정신을 발휘하다 보니 제가 그동안 쓸데없는 것에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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