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07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의『고향』(Home)에 나타난 과거 다시 쓰기 리포트 소중한 창작물을 허락 없이 가져가지 말아주세요.각주는 모두 맨 끝으로 빼놓았습니다. * 토니 모리슨의『고향』에 나타난 과거 다시 쓰기 Ⅰ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의 열 번째 소설『고향』(Home, 2012)은 소설 전반에 드리워진 암울하고 궁핍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한 줄기 희망을 짙게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고향』은 프랭크(Frank Money)와 씨(Cee; Ycidra)라는 한 흑인 남매가 조지아(Georgia)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 로터스(Lotus)를 떠나 모종의 대안공간을 찾으려다가 실패한 뒤 결국 원점으로 복귀하는 재귀적인 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근본적인 이유는 로터스는 소수의 흑인들이 군집해 사는 공간인 만큼 상대적으로 인종차별적 현실로부터 자유롭다.. 2021. 3. 25. 스토리타운 (미국교과서) 2.1 Unit 3 Henry and Mudge Test 스토리타운으로 영어를 공부하고 있나요? 이야기를 읽고 다음의 문제를 풀어보세요. 위의 첨부파일에서 파일을 확인하고 인쇄할 수 있습니다. ^^ Storytown 2.1 Unit 3 “Henry and Mudge” Test Name: ___________________ Score: ___________________ 1. Fill in the blanks. A. Henry had no friends on his _____________. B. “I want to have a dog,” he told his _____________. “_____________,” they almost said. C. “Because he’s a puppy,” Henry said. “He’ll _____________.” D... 2021. 3. 16. [아일랜드 문학] J.M.싱의 바다로 달려가는 사람들 / John M. Synge - Riders to the Sea 사진 출처 @pixabay 짧은 감상문입니다. 남의 창작물을 함부로 긁어가지 말아주세요. 존 씽(John M. Synge)의 단막극『말을 타고 바다로 가는 이들』(Riders to the Sea)은 필연적으로 바다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동시에 그로 인해 소중한 이들을 잃는 아픔을 겪어야 하는 애란(Aran) 섬 주민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시아버지를 비롯해 남편, 다섯 아들을 이미 바다에게 넘겨줘야했던 모리아(Mauria)의 애달픈 마음을 헤아릴 길이 없는 와중에 그녀가 가진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바틀리(Bartlely)의 존재는 단연 중요하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바틀리 또한 끝내 익사하게 되는 불운한 최후를 맞게 되는데, 그의 죽음은 모리아가 일종의 체념 상태에 다다르게 하면서도 동시에 그녀.. 2021. 3. 12.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 William Shakespeare - Macbeth 01 사진 출처 셰익스피어의 를 읽은 뒤 "잠"이라는 소재에 착안해 글을 써보았습니다. 총 세 번에 나눠서 올립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글입니다. 어둠이 세상에 짙게 드리우면 눈꺼풀을 무겁게 짓누르는 잠의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란 사실에는 모두가 쉽게 공감을 할 터다. 무려 백 개의 눈이 달렸다는 괴물 아르고스(Argos)도 잠에 취하게 되니 목전에 죽음을 두고도 눈을 모두 감아버리지 않았던가. 제 아무리 최고의 감시자 재목인 아르고스라도 쏟아지는 잠을 이겨내지 못하자 그 많은 백 개의 눈도 하등의 쓸모가 없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헤르메스(Hermes)는 거인의 목을 댕강 베어버린다. 프시케(Psyche)의 일화 또한 잠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강하게 보여준다. 그녀가 지옥까.. 2021. 3. 9.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 / James Joyce - Eveline (from Dubliners) 사진 출처 @pixabay 독서한 뒤 간단하게 작성해보았습니다. Eveline에 집중했습니다. 1-1. 단상 자신이 처한 환경에 분명히 어떤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 그것을 바로잡으려는 시도를 계속해서 유보하기를 반복, 마침내 환경에 종속되어 고정된 삶을 사는 운명의 사람들이 있다. 종국에 그들에게는 “수동성”(passivity)만이 남아있는데, 조이스의『더블린 사람들』(Dubliners)에서 에블린(Eveline)이라는 처녀의 운명이 바로 그렇다. 그녀의 삶은 너무도 고단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는 모든 책임을 에블린에게 떠넘긴다. 이에 그녀는 동생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는가 하면, 아버지의 지속되는 폭행에 위협을 느끼고, 자신의 노동의 대가를 고스란히 아버지의 손에 쥐어준다. 집 안에서 뿐만 아니라.. 2021. 3. 9. Let's Learn Korean 05: 댕댕이와 냥이 (?) 반려동물: 댕댕이와 냥이 여러분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나요? 가장 흔한 강아지와 고양이부터 시작해서 달팽이, 도마뱀, 고슴도치, 금붕어, 앵무새, 햄스터 등 정말 다양한 생물들이 우리와 참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어요. 저는 2016년 한여름에 찾아온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와 오순도순 잘살고 있어요. 우리 왕자님의 이름은 또리이고, 믹스견이에요. 아빠는 물론이고 저와 언니가 매일같이 또리에게 관심과 사랑을 구걸하고 있지만, 또리는 엄마를 가장 좋아합니다. ^^...; 정말 사랑스럽죠? 제가 어렸을 때에는 사람들이 집에서 같이 지내는 동물을 애완동물이라고 흔히 부르곤 했습니다. 그런데 ‘애완’이라는 말은 인간의 시각에서, 순전히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어떤 대상을 가까이에 둔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함.. 2021. 3. 7. 이전 1 ··· 14 15 16 17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