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다가오는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진행되는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정보를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초반부터 얘기가 많았지만 상장이 연기되고 연기되어 많은 사람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기업이기도 한데요, 결국 진행하는군요! 먼저 상장했던 카카오뱅크의 경우, 상장일 및 상장 다음 날에 주가 흐름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분들이 재미를 봤었죠. 이번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은 다른 공모주 청약과는 다른 점이 꽤 많습니다. 어떤 점이 다를까요? 최소증거금은 얼마일까요? 또 리스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함께 알아봅시다!
1. 카카오페이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및 청약 일정
2. 카카오페이 청약 주관사 및 최소증거금
3. 국내주식 투자, 함께 읽으면 좋은 글
1. 카카오페이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및 청약 일정
일단 카카오페이 수요예측 결과는 대박이었습니다. 올 하반기 마지막 IPO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지난 20일, 21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은 무려 1,714대 1이었습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6만원~9만원이었는데, 참여한 1,545개의 기관 중에서 무려 99.99%가 9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신청했습니다. 거의 100%에 가까운 수가 희망 공모가 상단 이상으로 신청하였으니 공모가가 밴드를 벗어날 수도 있었는데 결국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투자자에게는 매우 좋은 소식입니다(최근 카카오 주가가 부진한 것의 영향도 있을까요?).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부분의 기관이 상장 후 1개월에서 6개월간은 주식을 매도하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을 제시, 카카오페이의 장기적인 성장성에 큰 믿음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수요예측 결과, 의무보유 확약 포함 주변의 분위기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최근에 주식시장의 흐름도 지지부진하고,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조금 사그라들었었는데 카카오페이는 꼭 청약한다는 분들, 손해를 볼 확률이 매우 낮으니 가족 계좌 모두 들어간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청약 일정은 10월 25일, 26일 월요일부터 화요일입니다. 잊지 마세요!
<카카오페이 공모주 일정>
카카오페이 수요예측일 | 2021.10.20~2021.10.21 (종료) |
카카오페이 공모청약일 | 2021.10.25 (월)~2021.10.26 (화) ※ 25일은 4개 증권사 모두 오후 10시까지 청약을 받음. ※ 26일 오후 4시 마감함. |
배정공고일 | 2021.10.28 (목) |
납입일 및 환불일 | 2021.10.28 (목) |
카카오페이 상장일 | 2021.11.03 (수) |
2. 카카오페이 청약 주관사 및 최소증거금
이번 카카오페이는 다른 공모주 청약 때와는 다른 점이 꽤 있습니다. 우선, 카카오페이는 비례배정 없이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전부를 균등배정으로 청약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의 철학에 맞춰 모든 청약자에게 카카오페이의 미래 주주가 될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하는데요, 청약증거금을 많이 투자할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배정받는 비례배정과는 달리 최소증거금을 내면 동일한 주식을 배정받는 것이 균등배정입니다(물론 경쟁이 치열하면 추첨으로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100% 균등배정으로 진행하는 것은 우리나라 IPO 사상 카카오페이가 처음입니다.
또 보통은 최소청약단위가 10주인데, 카카오페이는 그것의 두 배인 20주라고 합니다. 따라서 필요한 최소증거금은 90,000(최종공모가) * 20(최소청약단위) * 0.5(증거금률) = 900,000원입니다. 갑자기 돈을 준비하려면 힘드실 수도 있으니 미리 준비하시기를. 어차피 균등배정이고 더 한다고 더 주는 거 아니니 20주만 하시면 됩니다. 계산해보건대 카카오페이의 예상 시가총액은 7조8000억∼11조7000억원 되겠습니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주간사(주관사)는 어디일까요?
보시는 바와 같이 이번에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비롯,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참여합니다.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순으로 배정물량이 많습니다. 안전하게 한 주라도 더 받으려면 화요일에 경쟁률을 확인하신 뒤 경쟁률 낮으신 곳에 넣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배정된 수량 대비 청약신청수가 적은 증권사가 유리합니다. 앞에도 정리했지만, 4개 증권사 모두 월요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청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아, 당연히 여러 증권사에서 한 사람이 청약을 중복해서 하는 것은 안 됩니다(카카오페이 중복청약 안 됨!).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청약수수료가 없고, 나머지 증권사의 경우 2,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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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의무보유 확약, 대중 관심도 등으로 따져보았을 때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 손해를 볼 확률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카카오뱅크 상장 때와 비슷한 흐름을 보여줄 것 같은데요, 성장성이 충분히 있는 카카오페이가 운이 좋게 따블을 가면 18만원, 따상 가면 23만 4천원.. 행복한 상상을 해봅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상장 즉시 얼마나 많은 주식을 매도하느냐(참고로 카카오페이의 최대주주는 공모후 지분율 약 48%를 가지고 있는 카카오입니다)를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2017년 출범과 함께 알리페이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 앤트그룹에게 투자를 유치받으면서 지분 39.1%를 넘긴 바 있습니다. 이후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지분율을 더욱 늘렸다고 합니다. 일단 알리페이가 가진 주식의 10.65%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 동안 매도가 제한되지만 28.47%(3712만755주)는 상장일 즉시 유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모주 1360만 주(10.44%)를 합치면 카카오페이가 상장한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38.91%입니다. 하지만 알리페이가 상장일에 굳이 보유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카카오뱅크 때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페이가 고평가되었다는 의견도 있고,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도 있으니 부정적인 상황 또한 모두 고려하시어 현명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의 목적은 전적으로 정보 제공에 있으며 결코 특정 종목 매수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행위의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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